[아시아경제신문 김수희 기자]한화증권은 22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글로벌 LED조명업체로 재조명이 기대된다는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오세준 애널리스트는 "올 4분기 오바마 정부의 본격적인 에너지 효율화 정책 실시로 서울반도체의 해외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일본, 중국 등 에너지 효율화 정책의 일환으로 건물 및 가로등의 LED 조명 교체, LED 산업 연구 지원 등 LED 각국 정부의 조명산업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글로벌 정부정책의 영향으로 2012년까지 글로벌 조명용 LED 규모는 평균적으로 연간 40%씩 성장할 전망이다.오 애널리스트는 "특히 미국은 조명용 LED시장에서 2020년까지 전세계 시장을 50%까지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LED 기술 연구에 640만 달러의 투자금을 지원 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미국 정부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글로벌 대형 조명업체가 서울반도체의 조명용 LED 아크리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4분기까지 조명용 LED가 서울반도체 전체 매출 비중의 5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글로벌 조명용 LED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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