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송파구는 22일 서울 전역에서 실시되는 '서울 차 없는 날'을 맞아 잠실본동 봉상시길 230m구간을 송파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환경체험 문화행사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차 없는 거리’ 체험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교통혼잡,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중교통 이용과 환경보호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구는 봉상시길 230m구간에 대해 22일 오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승용차량의 운행을 전면통제한다.
차 없는 날 캠페인
그리고 환경단체 등과 함께 ▲환경문화 공연 ▲무동력기구 체험 ▲환경작품 전시 ▲친환경 상품전 ▲친환경 먹거리 장터 등 크게 5개 테마로 구성된 환경체험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환경퍼포먼스, 자전거 묘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을 통해 차 없는 날의 의미를 살릴 예정이다.차 없는 날에는 송파구청 주차장을 비롯한 서울시 전역의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이 전면 폐쇄되며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서울버스(시내, 마을, 광역)와 지하철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한편 서울시에서는 오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로(세종로 사거리 ~ 흥인지문, 2.8㎞)와 강남 테헤란로(삼성역 ~ 역삼역, 2.4㎞)에 승용차 통행이 전면 금지되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며 종로에서는 도시기후 개선과 연계한 환경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테헤란로 일대에서는 자전거 전용차로 등을 이용한 다양한 환경체험 문화행사를 개최한다.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항구 도시인 라로쉐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해 '도심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란 시민운동으로 처음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 2020여 개 도시에서 확산?시행중이며 서울시는 2006년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차 없는 날’행사를 시행해 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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