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업체들에 대한 특별 자금 지원에 나섰다.SK텔레콤은 20일 "상생 프로그램의 하나로 다음달 9일까지 자금 지원이 필요한 협력업체를 파악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직원들의 급여 및 상여금 지급, 월말 결제 대금 납부 등에 차질을 빚고 있거나 예상되는 중소협력업체들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구매 대금을 선지급하거나 구매 대금 중 선급금 및 중도금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중소협력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부서별로 자금난이 있는 업체를 추천받는 한편 기존에 운영 중인 자금 지원 상담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직접 협력업체를 방문한 후 재정 지원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SK텔레콤은 금융위기로 경기가 어려워진 지난해 말부터 자금난을 호소하는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금까지 170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또 지난 6월에는 기업은행과 상생펀드를 조성해 49개 업체에 208억원을 대출해줬다.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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