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연고점..삼성전자 신고가

외인 매수 강해..PR도 순매수 전환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또다시 넘어섰다. 장 초반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짐에 따라 상승폭을 서서히 늘려 전날의 고점(1704.88)을 넘어섰다. 기관의 매물이 강해 상승폭이 큰 편은 아니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견조한 투자심리가 지수를 상승세로 유도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57포인트(0.56%) 오른 1705.0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0억원, 32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42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4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차익매물을 줄이고 있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수세도 그 규모가 늘어났다. 현재 프로그램 매수세는 1200억원 가량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4000원(0.49%) 오른 81만4000원에 거래되며 또다시 신고가를 새로 썼고, 포스코(0.39%), 한국전력(2.47%), 현대모비스(0.95%)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다만 LG화학은 그간의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전일대비 3.44%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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