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새로 쓰며 1700선에 성큼 다가간 가운데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주목할만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8880억원(이하 잠정치) 규모를 순매수하며 연중 최대규모, 역대 4번째의 매수세를 보였고, 선물 시장에서도 6000계약 가까운 매수세를 지속했다.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7330억원이 유입되면서 지난 3월12일(7383억1800만원) 이후 연중 2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913억원, 비차익거래 4418억원 매수로 총 7330억원 규모가 유입됐다. 반면 개인의 매도 규모는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이날 개인은 총 9285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는데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9.93포인트(1.81%) 오른 1683.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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