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랑스에서 혁신 브랜드로 인정받으며 현지 시장공략 가속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프랑스 현지에서 LG전자 제품 전시장을 찾은 고객에게 판매 직원이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br />
LG전자가 프랑스에서 혁신 브랜드로 인정받으며 현지 시장공략 가속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LG전자 프랑스법인은 컨설팅 업체인 베어링포인트, 경제지인 렉스팡시옹, 파리기술대학, 시장조사업체 TNS Sofre 등이 공동 선정한 ‘2009혁신경영대상'에서 ‘고객혁신상'을 수상했다. 한국 기업이 이상을 수상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2009혁신경영대상’은 프랑스 미래기획 디지털경제개발 담당부처의 후원으로,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고객 친밀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는 기업을 선정해 ‘고객혁신상’을 비롯 ‘경영혁신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 혁신상’, ‘참신한 혁신상’, ‘오픈 혁신상’ 등을 시상한다. LG전자 프랑스법인은 특히 최근 구축한 ‘DRM(Dealers Relationship Management)’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DRM’은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판매원들의 니즈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적극 활용해 LG 제품 추천도를 높여 브랜드 호감도 및 매출증대 효과를 거뒀다. LG전자는 3만 6000명 프랑스 딜러들의 의견을 분석, 그 결과를 반영해 현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프렌치 스타일의 양문형 냉장고, 프랑스 시장 최초 풀터치폰(프라다폰) 출시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제품 설명 비디오 가이드를 이용해, 충분한 정보 제공 및 불필요한 서비스 요청을 줄여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휴대폰, 드럼세탁기, LCD/PDP TV, 양문형 냉장고 등 주요 제품 시장에서 선두권에 진입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전자 프랑스법인장 이호 전무는 “최근 프랑스 시장의 성과는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스타일리시 디자인과 스마트 테크놀리지를 갖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향후 LCD TV, 휴대폰,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해 향후 프랑스 시장에서 주력제품 1위 석권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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