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스코다파워 인수가 비싸지 않다' <키움證>

키움증권은 15일 두산중공업의 스코타파워 인수와 관련 M&A에 대한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비싸게 산 것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4일 체코의 발전터빈 원천기술업체인 스코다 파워를 4억5160만유로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은 9월 현재 7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두산엔진 증자를 감안해도 추가적인 차입없이 인수대금 지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수대금은 스코다파워의 올해 예상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대비 7~8배 정도 수준이지만 스코다파워가 순현금을 2400억원 정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6배 정도에 인수한 것"이라며 "비싸게 산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또 "스코다 파워가 현지에서 가지고 있는 브랜드와 두산밥콕과의 연대를 통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이번 스코다파워 인수를 통해 화력발전 EPC, BTG 패키지, 터빈 단품 모두 수주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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