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낙폭 확대’.. 中만 선방

14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 약세와 엔고효과에 대한 우려로 일본 증시가 급락하면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중이다.일본증시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47% 하락한 1만186.63으로, 토픽스지수는 1.99% 떨어진 931.53으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오전 11시 5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0.5% 오른 3005.99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약보합 출발했으나 하락폭을 넓혀 7285.8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포르티스-하이통 자산운용이 개인 소비와 투자증가로 인해 중국증시가 연말까지 36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3000선을 회복했다.이날 중국증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포르티스 자산은행의 발표로 소비자 서비스 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개보수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오리엔탈 그룹이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금융, 보험업종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중국 공상은행이 0.4%, 중국생명보험이 0.3% 하락하고 있다.이날 일본 증시는 물량부담과 엔고 충격이 맞물리면서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도요타는 2%, 캐논은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업종 중 일본항공(JAL)이 자구책의 일환으로 세계 2위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AA)의 모기업 AMR과 합작회사 설립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6%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0.8%, 싱가포르 ST지수는 1.1% 하락하고 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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