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이르면 내달, 늦어도 연내까지 내부조직을 정비하고 보험판매 사업에 나선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보험판매 사업을 강화하고자 오는 10월께 보험설계사 중심의 조직을 구축, 본격적인 보험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1995년 6월부터 신용카드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텔러마케팅(TM) 영업 방식으로 보험 판매를 해왔다. 그러나 조식 내 비중이 작고 전화를 통한 텔레마케팅 영업 방식만 고수해 사업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10월부터는 기존 TM영업 외에 대면조직 육성을 통해 전 방위적으로 보험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일부 채용 및 채용을 진행 중이며, 보험사와 대리점 제휴관계를 위해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접촉중이다. 또한 대형 법인대리점 확보를 통해 조만간 논의될 보험업법 개정안 중 보험판매플라자를 대신해 기득권 확보를 통해 보험사들을 상대로 기타 수익원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카드는 이 사업을 위해 250억 원 가량의 자금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관계자는 "보험판매 사업을 강화하기로 방향을 잡고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며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하기보다는 기존 사업부서의 영업을 확장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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