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고객들의 통신비 절감 등을 위해 선보인 결합상품이 인기몰이에 힘입어 가입자가 30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KT는 지난 2007년 7월 '인터넷 + 이동전화' 결합서비스를 처음 출시한 이래 다양한 결합상품 구성을 선보이면서 26개월 만에 300만 가구를 돌파 했다. 또한 전체 결합에 가입된 회선 수는 약 720만 회선으로 곧 1000만 회선을 돌파 할 것으로 예상된다.결합상품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가계지출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합상품을 잘만 묶으면 통신비를 년간 66만원( 4인 기준/쿡인터넷+쿡TV+집전화+SHOW 결합 시 )정도의 통신비를 절약 할 수 있다.300만 가구의 결합상품 가입유형을 보면 집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가 포함된 결합서비스가 약 700만 회선으로 전체회선의 97%를 차지하고 있다.이용형태로는 '집전화 + 초고속인터넷'이 약 120만 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초고속인터넷 + 이동전화' (약 50만), '초고속인터넷 + 쿡TV' (약 15만)의 순으로 결합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아울러 '집전화 + 초고속인터넷 + 이동전화'와 같은 TPS(세가지 상품 결합)상품 결합도 약 95만 가구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에는 '유선+무선' 결합고객이 120만 가구로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합병 KT의 유무선 통합 시너지효과가 결합상품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노태석 KT 홈고객 부문 사장은 "KT 유무선 결합상품 이용 시 가계통신비 절감은 물론 선택의 다양성 등의 장점으로 300만 고객이 KT 결합상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합병 이후 출시된 쿡앤쇼 정액형, 제휴형 상품 등 타사가 모방할 수 없는 다양한 결합상품을 개발 하겠다"고 말했다.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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