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달간 중국 광둥성(廣東省)내 위안화 무역결제 실적이 5000만위안(90억원)이 채 안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7월부터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라는 야심찬 계획의 일환으로 상하이 및 광둥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홍콩ㆍ마카오 등과 위안화 무역결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반응은 썩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11일 중국 인민은행 광둥성 광저우(廣州) 분행에 따르면 지난 7~8월 두달간 광둥성내에서 행해진 위안화 무역결제는 4810만위안(86억원)에 그쳤다. 이 수치에는 광둥성이 아닌 상하이에서 결제된 금액은 빠졌다.광둥성 4개 도시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위안화 결제가 이뤄진 지역은 선전(심천)으로 2000만위안 가량이 결제돼 성내에서 40% 가량을 차지했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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