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왼쪽) 세무사회 회장이 10일 오전 전국상인연합회로부터 재래시장 온누리 상품권 1000만원어치를 구매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가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에 부응하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영세상인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에 발벗고 나섰다. 세무사회는 10일 전국상인연합회로부터 상품권 1000만원어치를 구매하고, 기관·단체로는 처음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구매 캠페인'을 시작했다.세무사회는 구매한 상품권을 추석을 맞아 불우이웃에 나눠줄 계획이며, 소속 세무사 8500여명도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특히 현재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액의 상당 부분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영세상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용근 회장은 "열악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영세상인을 살리는 데는 정부의 정책만으로는 부족하며 민간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차원에서 모든 회원과 함께 상품권 구매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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