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염색 받은 뒤 부어올라
틱톡에 염모제 알레르기 피해 알려
캐나다 여성이 눈썹 염색을 받은 뒤 얼굴이 심하게 부어올라 눈을 거의 뜰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염색약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그녀는 13일간 집 밖을 나가지 못했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시술 전 반드시 '알레르기 테스트'를 받으라고 경고했다.
1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에 거주하는 켈시 클리브(32)는 지난달 10일 멕시코 여행을 앞두고 미용실에서 눈썹 염색을 받았다. 눈썹 염색은 염색약으로 눈썹을 진하게 만들어 또렷해 보이게 하는 시술이다.
시술 직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고 결과에도 만족했지만, 다음 날 아침 눈썹과 콧등이 붓기 시작했다. 몇 시간 만에 얼굴이 퉁퉁 부어올랐는데 눈이 거의 감길 정도였다.
클리브는 "눈썹 주변부터 부어올랐고 콧등이 특히 심했다. 가장 심할 땐 정면만 보였고 옆은 전혀 안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아프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이 "외계인 같았다"며 영화 속 ET나 만화 속 '눈 큰 귀뚜라미' 같았다고 표현했다.
그는 과거에도 염모제와 임시 문신용 헤나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있었지만,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염색약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눈썹 염색도 안전할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얼굴의 부기가 빠지는 데는 13일이 걸렸다. 그는 알레르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스스로 챙겨 먹었다. 이어 얼굴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건 지난달 23일, 멕시코 여행을 떠나기 바로 직전이었다.
클리브는 틱톡에 자신의 사연을 올리며 눈썹 염색 전 반드시 알레르기 테스트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전에 알레르기가 없었더라도 반드시 패치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치 테스트는 실제 사용할 염색약을 피부 일부에 소량 발라 48시간가량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일부 미용실에서 시술 전 이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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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는 "전에 알레르기가 없었어도 무조건 패치 테스트를 받으라고 말하고 싶다"며 "나도 앞으로는 항상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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