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국어능력시험(TOPIC)이 오는 12~13일 국내·외 20개국 97개 지역에서 9만3173명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힌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인증해 주는 시험으로, 1997년도에 처음 시행한 후 2007년부터 시험횟수를 연 2회로 확대했으며, 이번에는 유럽의 벨라루스에서도 처음으로 시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해 응시자는 전년 14만2816명에 비해 약 30% 증가한 19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는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한류, 외국인 유치시 한국어능력 심사 강화,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채잭지원 등 체계적인 한국어 보급 정책으로 응시인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한국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교과부 실무 한국어능력시험(B-TOPIC:Business TOPIC)과 노동부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KLT : Employment Permit System-Korean Language Test) 의 명칭을 'TOPIC'으로 통합하고 문제출제 업무를 일원화할 계획이다.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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