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연말부터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무료 보충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u-러닝'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민간운영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기반으로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육환경을 고려해 학습능력 개선과 주요 과목 학습, 특기 계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14억원을 투입하고, 16개 지역 아동복지센터에서 선정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25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학생들은 학습수준 진단에서부터 주요과목과 실용영어·한자 등의 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학습장애가 있는 청소년을 학습능력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프로그래밍·애니메이션 제작이나 영상·음악·미술 지도 등 특기·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말부터 1년간 시범운영을 한 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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