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월 초 1달러당 1250원에서 1220원대까지 떨어지며 항공주가 원화 강세의 수혜를 보고 있다.10일 오전 9시30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1750원(4.1%) 상승한 4만4400원을 기록중이다. UBS와 CS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강하다. 외국인들이 연일 주식을 사들이며 대한항공은 사흘 연속 상승세다. 아시아나항공도 85원(2.3%) 오른 378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메릴린치가 매수 상위에 올라있다.박은경, 진혜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시 항공산업은 수혜를 받는다"며 "대한항공은 영업상으로 6억4000만달러 숏포지션을 취하고 있고 53억2000만달러의 순달러부채를 보유해 총 59억6000만달러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따라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시 영업이익은 64억원 증가하고 세전이익은 596억원 늘어난다"고 분석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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