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여야 의사일정 합의, 국민에 좋은 소식'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여야의 정기국회 정상화 합의와 관련, ""여야간에 합의를 통해 의사일정이 결정된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 의원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지만 무엇보다 국회에 기대를 가진 국민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한나라당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24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안상수 원내대표가 "오늘 청와대 오기 직전에 여야간 의사일정이 합의됐다. 뜻깊은 날 불러줘 감사하다"고 보고하자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다행히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정부는 방심하지 않고 두려운 마음을 갖고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회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회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을 위해 일해달라.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날 오찬은 12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됐다"면서 "서로간에 많은 덕담이 오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국정감사를 다음달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실시키로 하는 등 정기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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