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챔프가 꿈"'US아마추어 역대 최연소챔프' 안병훈(18)이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 출전을 위해 8일 귀국한 뒤 "무엇보다 내년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등 메이저대회에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면서 "메이저 우승'에 대한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안병훈은 "나중에 프로선수가 되면 많은 우승을 하고 싶지만 특히 메이저챔프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안병훈은 대니 리(19ㆍ한국명 이진명ㆍ캘러웨이)와 로리 매킬로이(20ㆍ북아일랜드), 이시카와 료(18), 노승열(18ㆍ타이틀리스트)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빅 루키'들에 대해 "(나보다)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성적과 상관없이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병훈은 US아마추어 우승 직후 학교에 돌아가 영웅이 된 일화도 전했다. 안병훈은 "학교에서도 상당히 좋아했고, 잘 모르고 지내던 친구들까지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말했다. 아버지 안재형(44) 전 대한항공 탁구 감독과 어머니 자오즈민(46)씨와 함께 입국한 안병훈은 곧바로 청주로 내려가 9일 프로암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