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8일 최근 원·달러 환율 수준이 과거 외국인 매수구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외국인의 추가 유입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재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둔화되면서 ‘변심’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특히 IT와 자동차 업종 등에 집중됐던 매수세가 약화되며 주도주의 부재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나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던 시기(1998년 이후 4개월 이상 연속 순매수 구간)의 원·달러환율 밴드가 달러당 1150원~1430원이었다"며 "현재 원·달러환율 수준이 과거 밴드 안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추가 유입 여지는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또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도 현재 원화가 18% 저평가돼 있다"며 "환율은 외국인투자가의 변심을 막아줄 수 있는 변수"라고 덧붙였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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