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사현장 4곳 적용…공사관리 투명성 높이고 책임한계 분명
충남 연기에 들어서는 행정도시 건설현장에 과학적 공사관리기법인 CPM(Critical Path Method) 등 각종 선진기법들이 쓰이고 있다.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약칭 행복청)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활용 중이지만 국내에선 제도적으로만 머물고 있는 CPM을 공사실무에 적용,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다.
CPM 개념도.
CPM이란 비용과 시간을 계획·통제·실행해 건설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과학적 공사 관리기법의 하나다. 인력, 장비, 자재, 공사물량, 기성금액 등 공사자료를 전산처리할 수 있어 공사 관리투명성이 높아지고 책임한계를 구분 지을 수 있는 기법으로 컴퓨터의 소프트웨어개발로 선진외국 건설시장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국내는 공항, 미군기지 등 일부 외국 회사들이 참여하는 사업에만 CPM기법이 적용되고 있고 건설시장에선 인식부족으로 걸음마 단계다. 행복청은 올해 4개 공사현장에 CPM을 시범적용하고 이를 전체 건설현장으로 넓힐 예정이다.
행복청의 CPM 교육 모습.
국내 건설사들의 CPM에 대한 부족한 기술력은 행복청의 교육과 공정관리경진대회 등으로 보완할 방침이다.행복청은 특히 국내 최초로 도시건설관리시스템(MPAS)도 독자 개발, 운영 중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많은 건설사들에게 이 같은 선진공정관리기법을 익히도록 해 건설기술 선진화에 한 몫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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