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개국 3700 작품 출품돼 국내 공모전 중 최다
인천시가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인천국제디자인어워드'(iida2009)가 96개국 3천700여명이 출품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5월 28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이태리의 디자인포털 사이트 '디자인 붐(www.designboom.com)'과 함께 '그린디자인과 일상'을 주제로 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한 결과 총 96개국 3천709명이 작품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인간을 위한 그린디자인(제품)' 분야에 1800여 명, '도시와 그린디자인(환경)' 분야에 1000여 명, '그린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시각/멀티미디어)' 분야에 900여 명이 각각 접수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에서 300여작품이 접수되고, 나머지 90% 이상이 해외로 미국, 영국,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의 참여율이 50%이상을 차지했다. 인천국제디자인어워드는 2004년부터 인천국제디자인페어의 일부 행사로 개최되다 올해부터 단독으로 추진되는 행사다. 인천시 과계자는 "3700여건의 공모 작품수는 국내 역대 공모전 출품작 중 최대"라며 "장기적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 이 공모전을 육성하고자 하는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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