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휴머니즘은 삼성의 지향점이다"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6일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IFA2009` 현장을 찾아 관람했다. 이 전무는 이날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 최지성 DMC(세트부문) 사장과 함께 업무보고를 받고 약 15분간 전시회장을 둘러봤다. 이 전무는 최근 삼성이 설정한 차세대 경영방침 '디지털 휴머니즘(Digital Humanism)'과 관련해 "디지털 휴머니즘은 삼성의 지향점"이라며 "잘 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의 기조 연설을 통해 "첨단 기술과 아날로그적 감성가치의 만남인 '디지털 휴머니즘'을 통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디지털 휴머니즘을 삼성전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장기적 투자계획에 대해 이 전무는 "투자를 많이 하면 좋겠지만 경영진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하반기에는 환율이 중요한 만큼 주의깊게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전무는 전시회 방문과 업무보고를 마친 후 현지서 별도 일정을 수행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베를린(독일)=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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