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부터 7세이하 저소득층 어린이 양육 도와주는 중랑영유아통합지원센터 4일 오전 11시 개소식 가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이달부터 저소득층 가정 영유아들에게 보육, 보건, 복지, 교육 등을 연계한 통합지원서비스 '시소와 그네' 영유아통합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구는 4일 오전 11시 중랑구민회관 1층에서 구청장과 초청인사, 주민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영유아통합지원센터 '시소와 그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중랑 시소와 그네 사업은 7세 이하 어린이들의 공평한 출발을 도와 빈곤세습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시작돼다.시소는 어린이들의 균형적인 성장을 그네는 미래의 희망을 의미한다. 중랑영유아통합지원센터 시소와 그네는 소득 양극화와 경제위기로 인해 빈곤에 시달리거나 가정해체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영유아들에게 보육 보건 복지 교육 등을 연계한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총 18억 원 예산을 지원받아 중랑구민회관 1층 331㎡의 공간에 상담실 프로그램실 맘카페 등을 설치해 영유아 보육 교육 서비스뿐 아니라 저소득층 부모들의 상담,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빈곤아동 장애아동 장애부모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의 영유아에게 반드시 필요하지만 소득, 인식 부족으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찾아 제공하게 된다. 또 중랑영유아통합지원센터에서 제공하기 힘든 서비스는 지역내 병원 유치원 급식지원기관 등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아동과 부모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 중랑사회복지협의회를 운영 사업기관으로 선정해 운영 총괄을 맡겼으며 센터장 등 8명의 직원이 센터에 상주 근무하면서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 제공과 발굴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영유아기의 환경이 어린이들의 평생을 좌우하는 만큼 이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센터 개소를 계기로 어린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기반이 조성됐으며 앞으로도 구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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