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여성 팝 아티스트 비욘세가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오는 10월 20,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회 공연을 갖는 것. 지난 3월부터 캐나다를 시작으로 유럽, 전미지역을 거쳐 호주, 아시아 지역으로 이어지는 이번 'I AM… WORLD TOUR'는 비욘세의 솔로 데뷔 후 두 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월드 투어다.이번 내한 공연은 최초로 시도되는 특별한 무대가 있다. 기존 스탠딩 공연에서는 메인 무대가 너무 높거나, 신장이 작은 관객들은 아티스트가 공연하는 무대를 보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비욘세의 내한공연에서는 까치발을 하지 않아도 된다. 메인 무대 외에 별도의 특설무대가 스탠딩 구역 중앙에 설치될 예정이기 때문. 지정석에 앉은 관객, 스탠딩 구역에 자리한 관객 모두 비욘세를 가까이 볼 수 있는 특설 무대가 있어 공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진행됐거나 진행될 예정인 공연을 포함한 전체 공연횟수는 100회를 훌쩍 넘는다. 유럽 및 미국 투어에서만 투어 프로모터 AEG LIVE와 LIVE NATION이 공식적으로 밝힌 매출은 미화 5900만 불, 원화로 740억 원에 육박하는 액수다. 전체 95%이상의 티켓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번 'I AM…TOUR'에서 강력한 여성파워로 무장한 그의 무대는 더욱 강력하고 섹시해졌다는 평이다.
프랑스 디자이너 티에리 뮈글러의 전시에서 영감을 얻어 '여성성, 자유, 전사, 용맹' 등 4가지의 콘셉트 아래 연출된 이번 공연은 비욘세를 섹시아이콘을 넘어 21세기를 대표하는 강력한 여성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비욘세의 스타일을 맡고 있는 어머니 티나 놀즈와 함께 티에리 뮈글러는 비욘세 본인과 모든 댄서, 밴드멤버들을 위해 72벌의 의상을 제작 디자인했다.지정 예매처 옥션티켓과 YES24를 통해 오는 10일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하며, 스탠딩 좌석부터 오픈을 앞두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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