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인 영국의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의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한국도로공사 등 11개 공기업의 전망도 일제히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고 2일 밝혔다.이날 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된 공기업은 한국도로공사 외에 한국전력과 6개 자회사(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토지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다.피치는 이들 공기업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 조정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인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피치는 지난해 11월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을 감안,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면서 이들 공기업들의 등급 전망도 함께 하향 조정한 바 있다.한편 이들 공기업의 신용등급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도로공사와 한전 및 자회사, 토지공사 등은 ‘A+’, 그리고 지역난방공사는 ‘A’로 유지됐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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