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마티즈 유럽공략 시동

GM대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마케팅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GM대우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 이후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우선 GM대우는 세계 5대 모터쇼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옥외 전시장을 마련, 해외 첫 수출 시장에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GM대우를 옥죄던 단기 유동성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된 가운데 GM대우의 보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2일 GM대우에 따르면 오는 17일 개막하는 모터쇼 행사장 밖에 별도로 전시장을 마련해 라세티프리미어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윈스톰 맥스를 전시할 예정이다.GM대우 차량이 유럽에 수출될 때 '시보레' 상표를 달고 나가기 때문에 라세티 프리미어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이름도 각각 '시보레 크루즈', '시보레 스파크'로 바뀌어 전시된다. 또 윈스톰맥스의 경우 '오펠 안타라'라는 이름으로 바꿔 단다.이번 모터쇼를 총괄하는 GM의 독일 시보레 지점 관계자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모터쇼 행사장에 참가하는 대신 별도로 옥외 전시장을 만들기로 했다"면서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를 시승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GM대우도 이번 모터쇼에 거는 기대가 크다. 프랑크푸트트가 해외 첫 수출지인 유럽의 중심부이자 GM대우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홍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는 모기업 GM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GM대우는 내년 1분기 유럽을 시작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해외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며 연말부터 수출용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GM대우 관계자는 "앞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 이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두 번째로 전시하는 모터쇼"라면서 "GM대우에서도 연구개발과 디자인 담당 부서에서 모터쇼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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