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으로 1일 현재 총 34개 학교가 휴교 또는 개학 연기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휴교 또는 개학연기 학교를 집계한 결과 휴교는 26곳, 개학연기는 8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학교별로는 유치원 4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2곳 등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7곳, 대전 4곳, 인천ㆍ 광주ㆍ경북이 각각 3곳이다.이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46개교)에 비해 12개교가 줄어든 수치다. 이들 34개교는 모두 최근에 휴교 또는 개학 연기를 결정한 곳이며, 지난달 25일 발표됐던 46개교는 휴교 또는 개학연기 조치가 끝나 정상수업에 들어갔다. 이들 34개 학교에서 발생한 신종 플루 감염 환자수는 총 76명이다. 인천 B중학교의 경우 7명의 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며 경기 S고에서도 6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교과부는 신종플루로 인한 학교 피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일주일 단위로 휴교 또는 개학 연기 학교 수를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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