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이브]가락·롯데월드 연계 관광벨트화 추진

주변 개발 호재는 상가, 상권의 경쟁력은 얼마나 든든한 배후단지를 끼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탄탄한 배후단지를 갖고 있다는 것은 상가로 흡수할 만한 유동인구가 얼마나 되는가의 문제다.배후단지와 함께 꼽히는 것은 교통과 사람을 끌어모을 수 있는 시설(집객시설)이다. 이런 면에서 가든파이브는 잠재력이 뛰어난 상가로 평가받는다. 다만 아직 주변이 개발 중이라 성숙기에 접어들 때까지 시간과 노력은 필요할 것 같다.가든파이브와 같이 상가 규모가 메머드급이라면 쇼핑이나 관광을 위해 일부러 이곳을 찾을 수도 있으므로 배후단지의 범위는 더 넓어진다. 가든파이브는 송파구의 노른자위에 위치해 지하철8호선 장지역과 바로 연결된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삼각축 중간에 위치해 있고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등의 진출입로가 200m 거리로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갖춰 성남, 용인, 하남, 평촌 등 주변지역에서의 진입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있고 여기에 장지지구, 거여ㆍ마천 뉴타운, 위례신도시 등 6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지역 조성이 예정돼 있다. 문정법조단지, 가락시장 재건축 등 주변 개발도 활발하다.수서역에서 8호선 가락시장역과 경찰병원역, 5호선 오금역으로 이어지는 지하철3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고 5호선과 8호선 환승 체계가 갖춰져 강남권 진입을 위해 2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도 해소된다.서울시는 오는 2020년까지 가락시장ㆍ롯데월드ㆍ올림픽공원(몽촌토성)ㆍ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를 연계해 관광벨트화 한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주변 남한산성 등에는 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되고 2010년 봄에는 위례신도시(복정역 주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국토해양부는 총 4만3000가구가 건립될 위례신도시에 보금자리주택 2만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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