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말경제지표, 회복 확인하는 수준8월말~9월초 경제지표는 일반의 예상을 초과하는 호실적이라기 보다는 그동안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나 그 속도는 다소 둔화되는 것을 확인하는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높아진 눈높이 때문에 서프라이즈 수준이 아니면, 금리에 대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3/4분기 성장률이 전기비 1%에 달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지만, 문제는 그 이후의 자생적 경기 회복 여부다.비슷한 관점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의 위험 요인이 여전히 크다는 것이 우리 생각인데, 예를 들면 중국 정책당국의 자산가격 상승세 완화 시도, 주요국 부양책 효과의 점진적 소진, 재고재조정 이후 회복 탄력 약화 등이 그것이다. 방향은 경기 회복 쪽이나 충분한 회복은 전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며, 출구전략 실행 즉, 기준금리 인상은 최소 6개월여의 시간이 남아 있다.◇ 정책당국, 금리 안정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특히 정책당국의 적극적 금리 안정 시도로, 국채 및 통안채 발행압력이 계속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물의 약세가 중장기물의 하락을 제어할 것이나, 과거 국고3-통안1 스프레드가 50bp 내외였음을 고려하면 단기물 하락 없이 중장기물의 소폭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물론 주가가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경우, MMF로부터의 자금이탈이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크레딧 스프레드는 큰 폭의 변동 없이 현 수준에서 횡보할 전망이다. 1년물 내외의 스프레드 축소 흐름이 지속되어 왔으나 완전한 경기 회복 전까지는 과거 평균 수준의 좁은 스프레드로 회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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