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오펠 '보유'에 CEO도 한 표

최근 자회사 오펠 매각 여부를 두고 집중관심을 받고 있던 제너럴모터스(GM)의 최고경영자(CEO) 프리츠 핸더슨이 오펠을 매각하지 않고 계속 운영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의 에드 휘태커 신임회장은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에드 휘태커 CEO가 오펠을 매각하지 않는 방침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이사회 측도 그를 지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핸더슨이 지금 GM에게 꼭 필요한 지도자”라며 “이사회에서는 오펠 매각 건에 대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 결과에 대해 재신임이나 책임을 요구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GM의 유럽 자회사 오펠 매각을 두고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벨기에 투자회사 RHJ가 적극적인 인수제안을 나섰지만 GM은 21일 컨퍼런스콜에서 오펠을 계속 보유하는 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휘태커 회장은 “GM은 아직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며 “지금까지 핸더슨 CEO가 협상에서 속도 조절을 잘 해왔다”고 평가했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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