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 아그리꼴 2Q 순익 전년비 2배 껑충

프랑스 3위 은행 크레디 아그리꼴의 지난 2·4분기(4~6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현지시간) 크레디 아그리꼴은 2분기 순이익이 2억100만유로로 전년 동기의 7600만 유로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망치는 1억2200만 유로였다.크레디 아그리꼴은 투자은행 부문의 손실이 8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의 8억5500만 유로에서 크게 축소됨에 따라 예상외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주 포제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난해 투자은행 부문에 대한 경영 자원 비중을 줄일 방침을 표명하고 500명 감원과 리스크가 높은 금융 파생상품 관련 사업 축소를 단행했다.이날 전화 회견에서 그는 "이같은 결정이 바람직했던 것이 분명하다"며 "향후 몇 개월간도 자신있다"고 말했다.한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에 비해 3배 이상인 11억3000만 유로로 증가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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