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내년에 모바일 금융서비스 제공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가 내년에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노키아는 이를 위해 올해 초 모바일 결제업체인 '오보페이'에 투자한 바 있다. 노키아는 오보페이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에 기반해 노키아 머니 서비스를 마련했으며 현재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노키아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만 은행 계좌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이머징마켓 소비자들을 주된 타깃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리 맥도웰 노키아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40억명의 휴대전화 이용자가 있는 반면 은행 계좌 보유자 수는 16억명, 신용카드 보유자는 10억명에 불과하다"며 "이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시장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머징마켓의 경우 휴대전화 보유자 수와 은행계좌 보유자 수의 격차가 크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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