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기획재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 시스템을 점검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26일 "감사원 담당부서에서 공기업 경영평가 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일상적인 제도 모니터링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3~4명이 일주일 가량 제도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감사원은 이번 모니터링 대상으로 지난 6월 공개된 경영평가 결과와 관련, 평가 시스템 전반에 관해 점검하고 실제 평가결과에 대해서도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감사원측은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감사를 진행할 지 결정된다"며 "아직 감사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언론매체는 이날 감사원이 이달말 10여명으로 이뤄진 감사팀을 기획재정부에 파견해 공기업 경영평가 시스템은 물론 평가의 객관성, 공기업과 평가단 사이에 부적절한 거래 여부 등에 대한 대대적인 기획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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