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희망근로 우수기관 선정돼 상 받아

재정교부세 3억원 인센티브도 받아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25일 오후 2시30분 행정안전부 대강당에서 열린 희망근로 프로젝트 평가보고회에서 사업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재정교부세 3억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이번 평가는 전국 24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희망근로프로젝트가 시작된 지난 6월부터 2개월간의 초기 추진성과를 행정안전부가 평가한 것으로 서울시에서는 마포구가 우수기관으로, 도봉구가 장려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마포구는 최우수기관이 없는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평가 대상 지자체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가 다수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마포구는 생산적 일자리 발굴과 참여자 안전관리, 상품권 유통, 홍보활동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오른쪽 두번째)가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으로 부터 희망근로 우수기관상을 받고 있다.

특히 한시적인 일자리 제공이라는 희망근로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희망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과 직업교육설명회 개최’,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한 사회적 기업 육성 시책’ 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희망근로사업은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인 일자리 제공을 통해 생계를 지원하고, 임금 일부를 소비쿠폰 형식의 상품권으로 지급,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국가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1조7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45만 명이 고용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신영섭 마포구청장은 “그동안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한 사회적 기업 육성 등 마포구만의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이번에 받은 인센티브는 앞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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