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내달 5일부터 방송하는 MBC새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 연출 백호민)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보석비빔밥'포스터는 루비(소이현 분), 서영국(이태곤 분), 비취(고나은 분), 산호(이현진 분), 강지(정유미 분), 궁상식(한진희 분), 피혜자(한혜숙 분), 끝순(최아진 분), 호박(이일민 분), 카일(마이클 블렁크 분) 등 10인의 일상 모습을 담아 냈다.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의상을 입은 배우들은 소품 없이 표정과 액션만으로 캐릭터의 느낌을 살려냈다.
'보석비빔밥'은 마이크로 미니를 즐겨 입고 밝고 환한 웃음을 짓는 루비, 자켓을 벗고 편안함을 입은 영국, 차분하고 이지적인 커리어우먼 캐릭터를 보여줄 비취, 외무고시생이어서 별다른 겉옷이 필요없는 산호, 산호를 향한 순애보 사랑을 보여줄 강지, 황후를 꿈꾸지만 가난한 집의 평범한 주부인 피혜자, 호텔 도어맨으로 반평생을 살아온 궁상식, 반항적인 고삐리의 모습을 보여줄 끝순, 할머니의 몸빼바지를 즐겨입는 넉살좋은 호박, 문칸방에서 샛방살이를 하는 수도승 지원자 카일 등의 캐릭터로 이뤄져 있다.또 다른 포스터는 다섯 커플들의 살며 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표현해내며 드라마의 코믹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마지막 포스터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여자출연진들과 턱시도로 멋을 낸 남자출연진들이 강렬하게 반짝거리는 선홍빛의 패널 앞에서 의상이 주는 엄숙한 분위기와는 달리 밝고 발랄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건강한 가족애를 표현했다.포스터 촬영에서 아이보리 색의 이브닝드레스를 입어 우아하고 기품있는 여신으로 연출한 궁상식의 아내, 피혜자 역의 한혜숙은 어깨에 걸친 반투명의 숄더가 자연스럽게 내려가자 “맨살을 이렇게 많이 드러내기는 처음”이라며 소녀같은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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