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남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된 '2009년 신원 한마음 워크샵'에 참석한 직원들이 박흥식 신원 사장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신원의 전사적인 미래 비전인 '글로벌 패션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내수 부문의 안정화가 절실합니다"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패션업계에서 내수 브랜드의 운영중단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류 업체 신원이 '내수 강화'에 대한 의지를 가졌다. 25일∼26일 양일간 전국 브랜드 대리점 점주와 팀장급 이상의 본사 직원들이 참석한 '2009년 신원 한마음 워크샵'에서다. 약 4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샵은 충남 천안시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렸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워크샵을 통해 "신원의 전사적 미래 비전인 '글로벌 패션리더 도약'을 위해서는 내수 부문의 안정화가 기반이 돼야 한다"면서 "보다 강도 높은 공격적 영업 전략과 신원의 생산소싱 역량을 합쳐 국내 최고의 브랜드 도약을 달성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패션산업은 선진국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미래를 위한 가장 유망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면서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중심에 신원이 존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전사적 미래 비전 제시와 브랜드의 개별 운영 전략을 발표, 참석한 점주들에게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특히 올해 하반기 및 2010년 브랜드 운영에 핵심인 물량 공급 확대와 인테리어 지원 등 공격적인 브랜드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상품기획실 인력 강화 및 소재의 고급화를 통한 제품력 강화에 중점을 둔 패션 R&D실의 효율적 운영 등의 전사 차원의 지원책을 밝혔다.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개성공단 본단지 신공장 운영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개성공장 생산을 통해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원가절감 부분을 고객과 점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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