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마련된 빈소는 영결식 당일인 23일 오전 8시까지만 운영된다. 영결식 예행연습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22일 오전 9시 최경환 비서관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국회에서 운영중인 분향소는 23일 오전 8시까지만 운영되며 그 이후부터는 국회 정문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거 5일째를 맞이한 이날 국회 공식빈소에는 모두 만명 이상의 조문객이 다녀갔고 전국 181곳에 차려진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총 23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아침에는 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 조문객들이 국회 빈소를 방문하는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결식은 2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정오부터 입장이 시작될 예정이며 영결식이 끝나면 운구 행렬이 국회에서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과 서울광장, 현충원으로 이어진다. 최경환 비서관은 "운구 경로는 경호와 안전 등을 고려해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유통팀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