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택지표 개선, 버냉키에 유럽 경제 회복 조짐까지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갖가지 호재에 힘입어 급등했다. 미 7월 기존주택판매가 2년래 최고치로 치솟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경기 회복을 낙관하자 국제유가도 장중 배럴당 74달러를 넘어서는 등 자극받은 모습이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17% (98센트) 오른 배럴당 73.8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작년 10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8월 독일 서비스 및 프랑스 제조업 지수가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대밖의 호전을 보이자 유가도 이에 편승해 상승세로 출발했다. 또한 달러화 가치가 계속해서 약세를 유지하자 투자자들의 원유 쏠림 현상은 더욱 강해졌다. 결국 미 주택지표 호전과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맞물려 국제유가는 10개월래 최고점을 찍고 거래를 마쳤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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