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어음부도율이 전월과 같은 0.02% 수준에 머문 가운데 신설법인수는 약 7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20일 한국은행의 '2009년 7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은 전월과 동일한 0.02%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과 같은 반면 지방은 0.09%로 전월(0.15%)보다 0.06% 하락했다.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합한 부도업체수는 129개로 통계가 시작된 1990년 1월 이 후 최조수준을 보인 전월(125개)보다 4개 증가했지만 올 상반기 평균치인 202개를 크게 밑돌았다.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보다 6개 줄어든 45개였지만 지방은 10개 증가한 84개였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개 감소한 17개에 그쳤지만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7개와 2개 늘어난 47개와 61개였다.신설법인수는 경기회복 기대감과 소규모 회사 설립에 대한 규제 완화 드으로 2002년 10월의 5619개 이 후 최고수준인 5501개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부도법인수 증가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64배를 기록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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