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18일 솔로 데뷔 앨범을 공개한 지드래곤이 표절 시비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20일 현재 각종 음원 차트 '올킬'을 앞두고 있다. 그의 솔로데뷔곡 '하트 브레이커'는 도시락, 벅스, 엠넷닷컴, 싸이월드, 소리바다, 몽키3에서 다운로드 1위를 석권한 가운데 멜론에서만 브아걸 '아브라카다브라'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승세로 미뤄보아 멜론에서의 1위도 곧 장악할 전망. 그렇다면 지드래곤은 국내 모든 음원차트 1위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앨범 수록곡 대부분을 20위권에 진입시키면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했다. '더 리더스', '소년이여', '헬로', '1년 정거장' 등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18일 완곡을 발표한 후 표절 시비는 한층 누그러진 상태. '하트 브레이커'의 표절 시비 상대곡인 '라이트 라운드'의 국내 저작권 50% 이상을 갖고 있는 워너 채플 코리아 측은 "도입부 외에는 비슷한 부분을 찾기 어려워 이 일이 원만하게 끝날 것으로 본다. 저작자의 의견을 들어봐야 하는 일이지만, 소송까지 갈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11일 30초 버전 공개 당시 "표절일 가능성이 높다"던 입장과는 사뭇 다른 태도다. 다만 일부 네티즌은 "인기가 높다고 표절 시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앞부분만 비슷한 것도 문제 될 수 있다"는 등의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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