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前대통령서거]신현준, 김승우, 이민정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영화 배우 신현준, 김승우, 이민정이 19일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와 관련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이들은 이날 가수 '디셈버'와 지아의 소속사인 CS해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살아 생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신 위인이시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룩하기까지 한 몸 다 바쳐 희생하신 분이 서거 하셨다는 소식에 슬픔을 이루 말할 길이 없다" 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이들이 CS해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같은 심경을 밝힌 것은 김승우와 이민정 등이 이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 인연을 쌓았으며 신현준 또한 이 프로젝트에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85년의 생애 중 6년의 감옥생활과 두번의 망명, 55차례에 걸친 가택연금과 더불어 다섯번의 죽을 고비를 이겨내고 민주주의와 인권에 앞장 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이란점에서 꼭 의미를 더하고 싶다"고 밝혔다.배우 신현준은 개인적으로 "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독재 정권에 맞서 사형선고와 대한해협에 수장 되실 뻔한 절체절명의 고초를 겪으셨다는 내용은 평소에 알고 있었지만, 한 사람으로서의 삶이 이처럼 많은 굴곡과 인내를 하셨다는 것 등 더 자세한 내용을 접하고 나니 너무나 가슴이 미어졌다" 라고 말했다. 배우 김승우도 "신인그룹 '디셈버'의 뮤직비디오 후반 작업중 갑작스런 서거 소식을 측근들을 통해 듣고서 너무 놀랬다"며 "오늘 모든 일정은 중단하자"라는 이야기를 하고 홀연히 편집실을 나섰다고. 그는 또 측근들에게 "백범 김구 선생님 이후, 전직 대통령이시면서 남북 화해 무드를 이끌어 낸 민족의 지도자이신데, 서거 소식을 접하고 , 훌륭하신 분이 떠나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배우 이민정도 "우리 사회의 큰 분이 서거하셨다는 것에 어떠한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에게는 전직 대통령님이면서 민족 최초의 노벨 평화상 수상, 국민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용기를 심어 주신 분이어서 가슴이 답답하다 슬프다" 라고 말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 3명의 배우들이 이같은 뜻을 밝힌 것은 연기자이기에 앞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나라의 어른'이 생을 마감하신 것에 대한 마지막 예우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CS해피엔터테인먼트측은 밝혔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