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박소현이 '골미다' 맞선남 제자와의 문자 해프닝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박소현은 지난 18일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SBS 파워FM(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에서 “맞선을 마친 다음 날, 맞선남의 제자와 비밀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털어놨다.비밀을 주제로 한 청취자 사연을 소개하던 박소현은 “몇 주 전, 맞선을 보고 온 다음 날 '러브게임'으로 ‘소현언니, 어제 골미다 맞선 보셨죠? 저희 학원 영어 선생님인데 언니랑 잘 됐으면 좋겠어요. 방송 나가기 전까진 비밀로 할게요’ 라는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궁금한 마음에 ‘선생님이 학원에서 인기가 많느냐?’는 답장을 보냈더니 ‘잘 생기시고 애들한테 잘 해주셔서 학원에서 인기 짱 많아요! 언니는 별루셨어요?’라고 또 답문이 왔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박소현은 "‘방송 전이니까 비밀로 해주세요.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라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비밀로 해준다고 해서 믿고 보낸 문자였는데, 두 번째 데이트 때 맞선남이 그 문자 내용을 모두 알고 있어서 놀랐다. 알고 보니 그 학생이 비밀을 약속해놓고선 선생님에게 내용을 다 보여줬던 것이다"라고 털어놨다.사연이 공개되자 청취자들은 “박소현이 맞선남이 맘에 들었나보다. 잘 됐으면 좋겠다. 인연인가보다”등 응원의 메시지를 연이어 보냈고 박소현은 “앞으로 맞선남과의 만남을 잘 지켜봐달라”고 웃었다.박소현은 지난 16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 '골드 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에서 다섯 살 연하의 학원 강사 김도윤 씨를 만났다. 이들은 최종 결정에서 서로를 선택해 앞으로의 핑크빛 만남을 예고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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