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채용 1개월만에 증가세 반전

건설사 채용공고수가 1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지난 7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전체 채용공고수가 총 7252건으로 전월의 6997건에 비해 3.6% 늘었다고 17일 밝혔다.올해 건설사 채용공고는 2월(6328건)부터 5월(7148건)까지 3개월 연속 증가한 뒤 6월(6997건)에 잠시 주춤했다.일반적으로 7월이 채용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전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것 자체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건설워커 관계자는 밝혔다. 하지만 전년 동월(8032건)과 비교하면 9.7%가 감소한 수치로 경제 위기 이전 상황으로 아직 회복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8월에도 건설사 채용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대형사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며 "건설 고용시장이 안정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대·중소업체간 수주와 고용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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