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지성의 불타는 연기 열정 때문에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스태프들도 행복한(?) 고역을 치르고 있다.지성은 생방송에 가까운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보다 완벽한 장면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연출자의 OK 사인에도 불구하고 재촬영을 요구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촬영 스태프들로부터 원성 아닌 원성을 사고 있는 것.'태양을 삼켜라' 제작 관계자는 "지성은 자신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장면이 나오지 않으면 스태프들과 회의를 통해 한 번 더 촬영하자는 요청을 한다. 스태프들은 이런 지성의 프로다운 면모에 박수를 보낸다"며 "지성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태양을 삼켜라'가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요인인 것 같다"고 전했다.지성은 "정우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내 자신이 만족스럽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님께 재촬영을 부탁드리고 있다"며 "한 번 더 정우가 되기 위해 감정에 충실하고, 충실하기 위해 한 번 더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무더위와 힘든 일정 속에서도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함께 고생하는 스태프들 덕분에 '태양을 삼켜라'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지난 13일 방송된 11부에서 정우(지성 분)와 수현(성유리 분)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고 아프리카 전투장면이 본격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태양을 삼켜라'는 5주째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