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북IPTV
이에 따라 강북구는 9월 SK 브로드&IPTV의 전국지역커뮤니티 채널인 '지역세상'에 '(가칭) 강북 IPTV'를 개국하고 본격적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강북 IPTV는 구정소식, 문화기획 특집, 공연축제, 교양강좌, UCC 세상 등 7개 매뉴 2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구정 뉴스부터 자치회관 강좌 지역 주요 기관 문화재 각종 공연 축제 등 강북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골라 볼 수 있다.또 요가 노래교실 구연동화 등 교양강좌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구민 UCC 구민VJ 영상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특히 딱딱한 구정 홍보에서 벗어나 지역 화제의 인물이나 모범구민을 인터뷰하는 'Shall we talk',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세미 다큐 '아빠 사랑해요', 예체능 수학 과학 등 분야별 영재를 소개하는 '미완의 대기' 등 지역 밀착형 교양프로그램을 곳곳에 배치했다.그밖에도 의료 법률 세무 여행 생활상식 등 지역 주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들도 많이 있다.구는 향후 쌍방향 매체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동영상 시청시 지역 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포인트를 적립,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북 IPTV는 가입자 누구나 '지역세상' 채널을 클릭하면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한편 13일 오전 10시30분 강북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엔 김현풍 강북구청장과 서인원 넥스콘월드 대표를 비롯 관계자들이 참여, IPTV 방송서비스 구축 뿐 아니라 지역문화창달, 구민참여프로그램의 기획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김현풍 강북구청장은 “국내 IPTV 사업자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미디어와 국내 유일의 전국 지역 커뮤니티 채널을 운영하는 넥스콘 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앞으로 강북 IPTV가 역사, 문화 등 강북구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생활 매체로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