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월 기업물가지수 8.5%↓..사상최대 하락

일본의 7월 기업물가가 지난 1960년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12일 일본은행(BOJ)은 7월 기업물가지수(CGPI)가 전년 동기대비 8.5%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8.7%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은 이와 함께 지난 6월 CGPI는 -6.6%에서 -6.7%로 수정했다. 기업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데에는 유가가 지난해보다 낮아졌고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원자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CGPI는 기업이 에너지와 원자재 구입에 사용하는 비용을 측정한 지수다. 다이이치 라이프 리서치의 나카모토 다이스케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수요 부족은 기업 물가 하락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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