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화학주에 대해 3분기에도 영업이익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화학기업 영업이익을 기대해도 좋다"며 투자포인트로 ▲하반기 석유화학 제품가격 및 스프레드가 안정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중국 화학제품 수요 증가로 국내 업체들의 수출량도 증가▲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화표시 화학제품 가격은 전분기 대비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다. 업체별로는 LG화학, 호남석유, OCI 등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영업이익을 전분기대비 6.1% 증가한 5973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호남석유는 13.1% 증가, OCI는 25.3% 증가해 각각 2533억원, 13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하반기 투자 유망주로 호남석유와 LG화학을 꼽았다. 최 애널리스트는 "호남석유는 화학시황 호조로 하반기에도 영업이익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증가한 현금 자산은 향후 회사의 성장을 위한 재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에 대해서도 "화학, 정보전자부문 영업이익 개선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LCD유리기판, EV/HEV전지사업 등 신성장 사업 진출 및 가시적 성과는 기업가치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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