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인근 규모 6.5의 강진으로 89명 부상

11일 새벽 일본 도쿄 서부 시즈오카(靜岡)현을 강타한 규모 6.5의 강진으로 98명이 부상했다고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이번 지진으로 건물 피해는 물론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붕괴됐고 원자력발전소가 자동으로 운전이 정지됐다. 시즈오카시 등 지진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정전과 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즈(伊豆)반도와 시즈오카 현 연안 일대에서 최고 50cm에 달하는 해일이 관측됐다. 시즈오카현 야이즈 항에서 오전 5시 26분에 30cm, 오마에자키 항에서 오전 5시 46분에 40cm 누마즈 시에서 오전 5시 47분에 10cm, 시즈오카 시 시미즈 항에서 오전 5시 44분에 수 cm의 해일이 관측됐다. 앞서 기상청은 시즈오카현과 이즈 반도 일대에 최고 50㎝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한 상태.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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