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조작만으로 홈페이지 이용 가능 등…시각, 지체장애인, 색맹, 노약자 등 인터넷 소외계층 홈페이지 접근 개선!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홈페이지(www.)가 새롭게 변신을 했다.구는 장애인 등 인터넷 소외계층인 이른바 ‘넷맹’등 지역 구민과의 정보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웹 접근성이 보다 쉽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해 12일 시연회를 거쳐 19일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이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이 지난 4월 1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공기관, 복지지설 등의 웹 사이트 접근성 보장이 의무화 된 것에 따른 것.구는 올해 1월부터 기술평가위원회 개최 등 홈페이지 개선사업을 추진, 지난달 30일 구축을 완료했다.
동작구 홈페이지 메인화면
이번 개선된 주요 홈페이지 내용은 메인 페이지에 홍보영역 강조를 위한 독창적인 레이아웃과 디자인 도입과 각 서브 페이지마다 테마색상을 입혀 메뉴별 이동을 쉽게 인지하도록 디자인을 대폭 개편했다. 또 기존의 ‘e-민원’과 ‘편리한 생활메뉴’를 통합 ‘종합민원’이란 메뉴명으로 제공, 이용자로 하여금 모든 민원정보를 한 메뉴 내에서 처리,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아울러 통합검색 기능개선 등 정확한 검색지원 강화와 로그분석을 통해 이용 빈도가 많은 콘텐츠는 더욱 편하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특히 시각, 지체 장애인을 위해 키보드 조작만으로 홈페이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과 퀵메뉴에 글자크기, 색상변환 버튼을 두어 색맹,노약자와 저시력자 등 기존 정보소외계층을 배려한 홈페이지 전체 글씨크기 조절과 색상변경이 가능해진 점이 눈에 띈다.이밖에도 CMS(콘텐츠관리 시스템)와 통합게시판 도입을 통해 홈페이지 관리의 효율성과 운영의 편리성 또한 대폭 개선했다.백용득 기획예산과장은“장애인들에게 시각적 정보제공 향상 등 키보드나 장애인용 보조기구만으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시·청각장애인들의 홈페이지 이용 시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에 개선된 구 홈페이지는 익스플로러 뿐 아니라 모질라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네티즌이 사용하는 어떤 브라우저에도 웹서핑이 가능하도록 구축했으며 9월 중 일반 평가도구 뿐 아니라 장애인, 전문가 평가를 받는 접근성 품질 인증 신청 등 실질적인 구 홈페이지 접근성 증진을 위한 관리를 꾸준히 펼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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