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Q 실업률 6%, 9년래 최고

전세계적으로 실업률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도 예외는 아니었다. 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2분기 실업률은 9년래 최고치인 6%까지 치솟았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한 5.7%를 웃도는 수치다.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감원과 감산을 단행한 결과다.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실업률이 소비에 타격을 미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 총재인 앨런 볼라드가 대출 금리를 2010년까지 사상 최저로 유지할 것이라고 단언한 것도 이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의 버나드 도일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은 모든 국가의 관심사”라며 “뉴질랜드 경제가 이번 분기 성장세로 전환될 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실업률도 10%에 육박한 9.5%까지 치솟고 있어 실업률에 대한 우려는 심화되고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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